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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일) 수도권종주 3구간 (광교산 - 청계산) - 통통공주 대장님1

yh6134 2008. 11. 17. 22:29

2008.11.16 일요일 AM 8:30분에 수원에 있는 경기대 후문에 도착해 모여서 경기대 정문으로 이동하였다. AM 9:08분에 반딧불 화장실에 모여 광교산행을 하기 시작했다. 참석하겠다고 꼬리 단 사람들 모두 불참없이 모두 참석하였다. 통통공주 대장님/폴라/까르페디엠/산수경/시원/손오공/균태짱/푸른공작/이태리/청계산정기/꽃돼지/미카엘7/그양/띠앗이/일호/불이(신입)/고래의꿈(신입) 총 17명이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다.

 

광교산 형제봉(440m), 정상인 시루봉(582m)을 지나 백운산(564m), 바라산(428m)을 지났다. 산행중에 홀로 고독산행을 하는 예쁘장한 여자분도 가세해서 18명이 되었다. 바라산을 지나 하오고개로 가는중에 PM 12:40분경에 점심을 먹었다. 반주와 생오징어 즉석에서 삶은 것, 라면 등 맛나게 먹고 하오고개공사로 우회해서 청계IC를 관통하는 터널앞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다시 강행군했다.

다들 대부분 산행고수다. 영롱하신 통통공주 대장님의 불같은 강행군으로 몇몇은 한숨 푹푹쉬며 나죽었소하고 따라간다. 의왕시를 지나 성남경계를 지났다. 국사봉(540m), 이수봉(545m)을 지날 때쯤 해도 뉘엿뉘엿 어둡기 전에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마음도 급하다. 걷는데 이골이 난 나지만 나중엔 로보캅처럼 기계적으로 걷는다. 산행의 어려움은 산높이보다 산행속도가 좌우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석기봉~청계산 정상 망경대(618m)를 지났다. 이수봉과 망경대는 조선 이태조의 개국공신인 조준의 동생으로써 형과는 달리 고려말 충신인 조견이 청계산정상에서 고려수도인 송악을 그리워하고 바라보았다고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매봉(583m)에서 이미 어두워져 어둠속에서 드뎌 랜턴을 켜고 나무계단을 밟고 내려오며 청계산입구인 옛골로 하산하였다. 다들 대견해하면서 드디어 수도권종주 3구간을 끝냈다. PM 6:40분경이다. 산행시간이 총 9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좋은 산행을 인도해 주신 통통공주 대장님 고맙고 낙오없이 최선을 다한 우리 산우님들 역시 고맙고 사랑스럽다.

님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