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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12 그라시아 삼성산산행

yh6134 2011. 6. 12. 22:08

성령강림주일인 오늘 일욜 아침 9시반에 모여서 성가연습하고 10시반 미사후에 내가 성가대 가입후 처음으로 그라시아 연중 산행을 하였다. 선베드로 단장님을 필두로 남자 4명, 여자 5명 해서 9명이 동참~

먹을거 바리바리 싸들고 1시경쯤 삼성산성지입구 지나 산장아파트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삼성산성지에서 성모마리아님에게 신고식부터 하고 1시반경 정자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

홍어회, 단체준비된 도시락, 막걸리와 소주 등 각자의 배낭에서 숨은 보배들이 모아지니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더 많은 단원들이 이 기쁨을 누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이 남았다.

푸짐한 식사후에 든든한 배를 두드리며 삼성산정상쪽을 향해서 오르고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도 좋은 순간을 포착하여 사진 찍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ㅎㅎ

덥지만 화창한 초여름 날씨는 체력단련을 하기에 딱 좋았고 능선위에서 자리 펴놓고 다시 먹거리판을 벌였다. 그리고 각자 성가대단원다운 생음악 뽑내기를 하면서 제대로 된 흥겨움을 즐겼다.

산행보단 젯밥에 관심있다고 충분히 여흥을 즐긴후 철쭉동산으로 해서 서울대정문옆 관악산 주차장으로 하산했다. 여성동지들은 여기서 집으로 향하고 남성동지들은 관악문화원 아래 토담집에서 마무리 한잔을 하며 오늘의 행사의 의미와 열띤 신앙토론을 하며 우의를 다졌다.

 

산행행사였지만 여러 선배단원들과 많은 얘기와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자리여서 나에겐 큰 의미가 있었다. 선배님들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재미있는 그라시아 성가대를 만들어 나갑시다.

그라시아 성가대 화이팅~~ ^^